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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열 투자의 신] 노후 위한 부동산 "싸게사면, 시작도 빠르다"

 

허준열 부동산 칼럼니스트 | press@newsprime.co.kr | 2019.09.20 11:43:16

[프라임경제] 저금리 시대, 은행저축만으로 노후자금을 마련한다는 것은 이제 터무니 없는 옛 말이 돼버렸다. 예전에 한창 유행했던 드라마 '1988'. 그 드라마에서 배우 성동일이 한 대사중에 "은행 금리가 16%밖에 되지 않는데 누가 미쳤다고 은행에 넣느냐"라는 말이 있다. 극중 배우 성동일씨 직업은 은행원이었다.

과거에는 은행 이자만으로 생활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30년이 흐른 지금에 와서 그 당시를 생각하면 부럽기만한 그리운 추억이 아닐 수 없다. 시대가 변해도 너무 빨리 변해버렸다. 예전보다 명예 퇴직하는 연령대가 급격하게 낮아졌으며, 심지어 50대 나이에서 40대 나이로 떨어진지도 이미 오래다.

명퇴당한 퇴직자들이 특별히 할 것이 없으니 '망할 확률이 높다'고 떠들어대는 프렌차이즈 커피숍이나 음식점, 식당 등에 무작정 뛰어드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 심지어 공인중개사 사무실도 이미 포화상태가 된지 오래다.

이 시기 퇴직자들에게 안정된 월세 수입은 생계유지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부분으로 작용한다. 지난 1970년에서 1980년대 부동산은 투자라는 성격보다 투기라는 성격이 강했다.

하지만 바뀐 트렌드에 따라 요즘 부동산은 투기냐, 투자냐 별반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있으며, 대부분이 수익투자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 

부동산으로 안정된 월세 수입을 원한다면 나이 들었을 때 급히 준비하는 것보다 하루라도 빨리 급하지 않게 천천히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더불어 목표를 두고 설계하는 것은 정석이라 할 수 있다.  

안정된 노후를 보내고 싶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필자가 부동산 투자 상담에 몸담은 지가 십수 년이 지났지만, 필자 경험상 지금 당장 여유자금이 없더라도 하루라도 젊었을 때 노후를 준비하는 목표를 세우는 사람이 성공한 확률이 훨씬 높았다는 것이다.

막연하게 "여유자금이 생기면 그때 노후준비를 해야지"하는 이들은 이미 남들보다 반보 늦은 출발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안정된 노후 준비를 위해 급하게 투자했던 부동산이 공사중지가 되거나, 안정된 월세 수입을 노린 오피스텔, 상사 등이 오히려 공실로 평가되며 은행이자나 관리비 부담에 버티지 못하고 경매로 넘어가는 사람들을 필자는 너무도 많이 봐왔다. 때문에 노후 준비는 젊었을 때 철저한 계획과 함께 준비해야 한다는 것을 거듭 강조한다. 

또한 한 가지 팁으로 독자들이 분양을 받으려고 하는 부동산 즉, 현재 분양하고 있는 신규 분양물건을 독자들은 싸게 분양받는 것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서울, 경기, 부산, 대구, 대전 등의 전국 분양현장이 모두 해당되며 아파트, 상가, 오피스텔, 빌라, 타운하우스 등 다방면에서 남들보다 저렴하게 분양을 받아야 남들보다 조금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대단히 중요한 얘기다. 독자들이 이러한 노하우를 습득한다면 부동산을 싸게 살 수 있어 경제적으로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번외로 필자에게 부동산 상담을 문의하는 대다수가 남들보다 조금이라도 싸게 사고자 하는 사람들이다.

사회는 우리가 따라가기 힘들 정도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자신의 생각을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맞추지 못한다면 남는 것은 오로지 뒤늦은 후회뿐이다.

하지만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자신의 인생 설계는 자기 자신만이 할 수 있으며 책임도 자기 자신이 지는 것이다.

항상 준비하고 대비하라. 그리고 그 어떤 부동산도 비싸게 사는 것보다 싸게 사는 것이 노후대비에 대한 유리한 시점에서 출발한다는 것도 기억하길 바란다. 

허준열 부동산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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